렉서스 CT200h 4만 킬로 주행기

오늘은 요즘 열심히 타고 다니는 렉서스 CT200h 40,000Km 주행기를 간단히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9년된 차량인데 한동안 해외에 나갔다가 오느라 많이 운행을 하지 않아서 주행거리가 매우 짧아 보이기는 합니다. 현재는 단종된 차량이지만 타면서 느낀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렉서스 CT200h

 

렉서스 CT200h 연비  

아마도 렉서스 CT200h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이 이야기가 되듯이 연비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매일 60킬로 정도 운행을 하고 있는데, 요즘 주가가 많이 올라간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지만,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연비 자체라 날씨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대략 평균 20Km/L 정도 나온다고 보면 무난 할 거 같습니다.

제가 하루에 60킬로를 운전하고 다니니, 3리터 정도의 휘발유를 사용합니다. 왕복으로 해서 약 1700원 기준으로 5100원 정도이니 왠만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1년 남짓 운전을 해 본 결과에 따르면 아래의 조건에 가장 좋은 연비를 나타냈습니다. 신호가 없는 도로에서 평균속도 60~80Km로 주행을 할 경우, 30Km/L 정도의 연비를 보입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그럼 도시에서 신호가 많이 걸릴 경우 연비가 많이 떨어지나요? 하고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차량 자체가 도시형으로 설계가 되어서 그런지 시내 주행에서도 20킬로 전후로 연비를 보입니다.

연비 측면만 본다면 정말 훌륭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렉서스 CT200h 주행 성능 

렉서스 CT200h의 주행성능은 도심에서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다소 출력이 모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서는 스포츠모드로 놓고 주행을 자주 합니다. 아무래도 도심형으로 설계가 되어 일반모드와 에코모드에서는 출력을 제한해서 연비를 최대화하는 조건으로 세팅을 해 둔 거 같습니다.

참고로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연비는 20킬로 정도 나옵니다. 뭐 제가 출퇴근 하거나 주말에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해서 빨리 달리기 힘든 조건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출력이 모자라는 부분은 많이 느끼지 못하고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차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되어 세팅, 설계가 되어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렉서스 CT200h 장단점

렉서스 CT200h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장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연비가 매우 좋습니다.
  • 저공해 차량이라 주차장, 통행료 등 할인이 많습니다.
  • 차량 크기가 크지 않아 좁은 곳을 다니기 좋습니다.
  • 내구성이 좋아 유지비가 크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9년 동안 소모품 교환 외 수리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 뒷자리를 폴딩하면 트렁크를 매우 크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전 로드 바이크를 넣고 다닙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분명히 이차에 단점도 존재합니다.

  • 고속도로에서 출력이 다소 모자랍니다. (스포츠 모드로 보완은 가능합니다.)
  • 뒷좌석이 매우 좁습니다.
  • 차량이 매우 낮게 설계가 되어 있어 비포장도로를 다니기 매우 부적합니다. 가끔 높게 되어 있는 주차턱도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보도블럭이 높은 경우, 조수석으로 내릴 때, 긁히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많이 팔린 차량이 아니라 도로에서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지방일 경우에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다니는지 노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 현재는 단종이 되었습니다.
  • 차량 크기에 차량 가격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신차구입 시)

이상으로 렉서스 CT200h에 대해 제가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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