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노보텔 내돈내산 2박3일 호캉스

지난 휴가 기간 동안 특별히 다른 것을 한 것 없이 동대문에 있는 동대문 노보텔(동보텔이라고 불립니다)에 가서 2박 3일 동안 호캉스를 즐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동대문 노보텔

 

* 예약 : 레지던스 3 single bed room 2박 3일 
* 호텔 등급 : 플래티넘 (ALL)

호텔에 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고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일찍 도착하기 위해 출발을 하였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해서 먼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중학생 아들을 생각한 휴가이다 보니 어렸을 때 자주 방문하던 곳을 가고 싶어해서 방문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 주차비 : 1500원 (저공해차량 50% 할인)
 * 입장료 : 성인 7000원 / 청소년 3000원 

자연사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2시에 호텔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체크인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있는 19층에서 가능하여 가볍게 티와 쿠키 과일을 즐기면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동대문 노보텔 레지던스 타입의 3 싱글베드룸으로 예약을 공간이 매우 넓고 쾌적하다는 생각을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웰컴푸드로 탄산수와 마카롱이 반겨주었습니다. 

체크인시 받았던 웰컴음료 쿠폰으로는 20층 바와 1층 베이커리에서 이용이 가능했는데, 우리는 20층 라운지에서 야경을 보면서 칵테일 한잔을 즐겼습니다. 

동대문 노보텔 수영장 이용하기

제일 먼저 방에 있는 QR을 활용해서 3일 동안 수영장 이용 시간을 예약을 하였습니다. 
노보텔 동대문의 경우, 실내 실외 수영장이 있고 한 곳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1번 1:30 이용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첫날 저녁 9시, 둘째날 아침 8:30, 셋째날 아침 7:00 예약을 했습니다. 

저녁 타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용을 하기가 좀 힘듭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침 타임에는 아주 여유롭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 수영장은 실내수영장에서 계단으로 연결이 되는데 미성년자들이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저녁에 올라가 봤더니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 보시면 압니다. ^^
실외 수영장은 크기도 좀 작고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운동을 위해 수영을 하시는 분이라면 실내수영장을 추천합니다. 

동대문 노보텔 주위 관광하기 

동대문 노보텔의 장점의 주위에 갈 곳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름이다 보니 쉽게 다니시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2박 3일 동안 주위에 걸어서 다닌 곳을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 중앙아시아 거리 
  • 낙산공원 (밤에 가서 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청계천 (아침에 조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광장시장 

나머지 일정은 시원한 호텔에서 라운지와 수영장, 헬스클럽을 이용하면 지낸 것 같습니다. 

노보텔 동대문 헬스클럽 이용하기 

헬스클럽은 20층에 수영장 맞은 편에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고, 우리가 간 시기에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다른 호텔의 헬스클럽보다는 붐비는 편이었습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을 했습니다.

사실 이러면 안 되지만, 헬스클럽을 이용을 하고 수영장으로 아무런 확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즉, 예약 없이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우 작은 사우나(2명 이용가능한 크기)와 샤워실이 있지만 시설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방에서 샤워를 추천합니다. 제가 갔던 아침 시간에는 기본적인 수건 등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었습니다. 

헬스클럽 안쪽에는 인바디 기기도 있어 측정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 노보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하기

객실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19층에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니다. 가족여행을 할 경우, 저녁에 있는 해피아워를 청소년이 이용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완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 또 있었습니다. 

아래는 2박 3일 동안 라운지를 이용한 내역입니다. 

  • 체크인, 체크아웃은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이용
  • 점심 티타임 차와 쿠키, 과일 이용 – 테이크 아웃도 가능 
  • 아침식사 2번 – 조용히 여유롭게 이용을 할 수 있음 
  • 저녁해피 아워 – 첫날은 2명이서 즐김, 둘째날은 테이크아웃 박스로 방에서 이용. 테이크 아웃박스 2개를 받았는데 3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크기임. 테이크 아웃 시, 음료 2개씩 가능한데 종이컵에 와인, 위스키 등도 담아갈 수 있음.

이렇게 알차게 라운지를 이용을 해 보았습니다. 

기가 지니와 방에서 놀기 

동대문 노보텔의 경우, 옛 전화국 건물에 지어진 호텔입니다. 그리고, 건물 소유주 역시 현재의 KT입니다. 그래서 인지 방방마다 지니가 설치가 되어 있어,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 음악듣기, TV보기, 전등켜기 등으로 “지니야”를 수백번 불러 본 듯 합니다. 

 

성수기 기간이라서 다소 가격이 있었지만, 넓은 객실에서 시원하게 무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어서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Accor 호텔 포인트로 1박을 예약할 수 있어서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Late Check out을 적용해 주셨지만, 오랜만에 서울 북쪽으로 이동을 한 김에 아침식사를 하고 북부 드라이브를 하며 더 북한산 스타벅스에서 커피까지 한잔을 하고 휴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