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 추천 – 군산여행 2박3일

#군산여행 #장자도 #선유도 #한일옥 #이성당 #카페라파르 #동행투어 #초원사진관 #동양어묵 #탱탱만두 #동국사 #적산가옥 #은파호수공원 #국내여행지추천 #2박3일

연휴에 여행을 가는 것이 오랜만이었다. 이번 여행은 군산으로 정하고 2박 3일 군산여행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오전은 온전하게 보내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것을 고려해서 금요일 저녁에 출발을 하였다.

사실 연휴나 사람이 많은 시기에는 둘째날 아침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2박2일 같은 2박3일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숙소비가 더 들기는 하지만 ^^

숙소 : 라마다 군산호텔

[군산여행 첫째날]

저녁 늦게 군산 도착, 호텔 체크인 후 휴식, 2박2일 같은 2박3일이 되었다.

[군산여행 둘째날]

7:00 한일옥 도착 – 소고기무국으로 아침식사, 주차는 가게 주변에 아무곳이나 하면 되고 아침이라 여유가 있다. 식사를 마치고 맞으편 초원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주위를 산책하면 한적하고 좋다.

(다만, 일찍 여는 카페가 없어서 커피를 마시지는 못했다.)

한일옥 오픈시간은 인터넷에는 6:00, 실제 외부 간판에는 3:00로 되어 있는데 어떤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다.

뭐 새벽 3시에 갈 일은 없을 거 같으니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한일옥

7:40 이성당 도착 – 벌써부터 줄을 서고 있다. 주차는 이성당 맞은편 공영 주차장에 하면 된다. 군산은 주차비 걱정은 크게 안 해되 되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여행객이 몰리는 시간이 되면 이곳에 주차를 하기 쉽지 않다. 우리도 아침에 한번 성공했다. 7시 40분임에도 줄을 서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성당에서 단팥빵과 야채빵을 픽업하고 휴식을 했다. 8시에 문을 여는 신관에서 브런치(8000원)를 즐기는 것도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요일 아침에 방문을 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고 어수선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참 이성당에서는 꼭 !!! 밀크쉐이크를 드셔보길 …

10:30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진행이 되는 동행투어 참석, 이 프로그램은 강추한다. 해설사 분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군산의 근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통합티켓 가격은 2000원, 청소년은 1000원)

우리는 비가 와서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한번은 꼭 둘러볼 가치가 있다.

12:00 투어를 마치고 복성루에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다. 하지만 너무 긴 줄로 바로 포기..

대신 지나가면서 보았던 동양어묵에 들려서 어묵을 샀다. 얇은 어묵과 다른 어묵 몇 개를 구입

동네 사람들도 와서 사가는 것을 보니 맛집인 듯하다.

일요일이 아니라면(일요일은 쉬는 날이다) 6:00 에 가서 갓 나온 따뜻한 어묵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양어묵 –> 한일옥 –> 이성당도 괜찮은 코스임)

휴식을 위해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탱탱만두에 들려 구입을 하여 오뎅과 함께 점심을 해결했다.

잠시 휴식 후 나머지 관광을 하러 다시 시내로 출발 ~

가는 길에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지금은 군산상일고등학교)가 있어서 잠시 들려서, 담장에 붙여 놓은 유명 야구인들의 사진을 가볍게 구경을 했다.

그리고, 동국사에 들려서 관람을 하고 신흥동 적산가옥말랭이마을 역시 가볍게 구경을 하고 군산과자조합에서 차를 한잔하며 휴식을 취했다.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을 했다. 주차는 건너편 이마트에 주차를 했다. 이마트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주차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철길 마을은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옛날 먹거리를 먹는 가게들이 길게 늘어져 있는 그런 곳이다.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비어포트에도 들렸으나, 운전을 해야 되는 관계로 구경만 하고 Pass ~

저녁식사는 호텔 근처에 있는 이모네 연탄구이에서 소주한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군산여행 셋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은파호수공원 런닝을 가장한 산책을 했다.

총 8.7km 정도의 거리이지만 우리는 중간에 다리를 건너 가로 질러서 4.7Km 정도 런닝을 했다.

9:00 아침식사를 하러 이성당 신관으로 갔으나 복잡해서 바로 포기하고 매운 잡채로 유명한 나들목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빵을 주로 사는 영국빵집으로 가서 빵 몇개를 픽업하고 선유도로 출발했다.참고로 빵값은 이성당보다 조금 비싸다.

지나가는 길에 청보리 밭을 지나쳐 갔는데, 오는 길에 사진을 찍기로 했다.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 중간에 간단히 구경을 하고, 섬들으로 넘어갔다. 새만금 방조제는 그 존재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중간에 전망대에서 내려서 볼만한 것은 별로 없었다. 휴게소도 마찬가지…

일단 첫 방문지는 선유도 옥돌해수욕장이었다. 사실 큰 규모의 해수욕장은 아니었지만 어촌 마을과 함께 구경을 할 수 있었고, 제일 좋았던 것은 주차장에서 해수욕장까지 짧은 둘레길을 걷는 것이었다. 경치가 Good~

다시 차를 돌려 대장봉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연휴라 그런지 차가 엄청 많았고,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여기 장자도는 호떡이 유명한 곳이고 여기저기 호떡집들도 많이 보였다.

우리는 모두 pass 하고 카페에 앉아서 차를 한잔 하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카페라파르였다. 신관과 구관이 있는데 음료는 신관에서 주문을 하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아무생각 없이 신관에 자리를 잡았으나, 실제 나오다가 잠깐 들렸던 구관이 더 좋아서 자리 잡고 더 휴식을 취했다.

가시는 분들이 계시면 신관에서 픽업을 해서 구관에서 차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유는 더 아늑하고 사람이 적다. 조용히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차를 마시고 다시 상경을 하기 위해 차를 돌렸다. 대장봉 등정은 다음으로 미루고 ~

이렇게 아쉬움을 두어야 다음에 또 와야 하는 이유가 생긴다.

돌아오는 길에 옥녀교차로 근처에 있는 청보리밭에 들려 사진을 찍고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며 군산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청보리밭 장소 URL

https://naver.me/x8liYkHR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