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삶

[국내여행 추천] 부산 2박3일 여행기

부산 2박3일 가족여행기 입니다. 이번 여행을 4가지로 간단히 정리를 하면,
  1. 부산은 먹을 것이 참 많습니다. 돼지국밥, 밀면, 어묵, 떡볶이 등. 경상도 음식이 맛없다는 건 부산은 아닌 거 같습니다.
  2. 부산은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외국인들고 어플을 통해 버스, 지하철 여행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도로와 주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평소와 달리 뚜벅이로 여행을 하다보니 어린이가 불평을 하기는 했습니다. ^^
  3.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깡통시장 맛집(이가네, 깡돼후) 탐방, 흰여울문화마을 산책 후 커피한잔, 광안리의 까사부사노에서 에스프레소 한잔, 전포까페거리에서 맥주한잔 + 숩 한그릇
  4. 부산패스는 추천합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될 때, 가맹한 곳으로 이동을 하니 여행이 됩니다.

부산 2박3일 여행기 첫째날

  • 9:00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10시 경 도착한 후 김해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시내로 나와 짐은 보관함에 넣어두고 여행을 시작
  • 11:00 부산역에서 미리 사둔 부산패스 Lite 24시간용으로 여행 시작 (사실 이 패스가 있는 것만으로도 목적지가 생기고 가야할 곳이 생겨서 나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산역에 있는 삼진어묵에서 어묵을 픽업하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음
  • 11:30 신창 돼지국밥에서 점심 식사 (10분 정도 대기), 간식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았습니다. 부산역 앞에만 해도 유명한 집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찾기 쉽고 줄도 좀 짧은 신창 돼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문 방식은 돼지국밥은 원하는 내용물을 번호로 선택을 하면 되고, 수육정식은 그냥 시키면 된다. 돼지국밥집은 여러 곳이 있지만 각각의 특성이 있으므로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 12:30 점심식사를 하고 간단하게 부산역 건너편의 차이나 타운을 산책했습니다. 사실 유명하다는 만두집에서 (신발원)에서 만두를 먹고 싶었으나, 너무 배가 불러서 패스했습니다. 텍사스 스트리트와 연결이 되는데 텍사스 스트리트는 별로 볼 것이 없고 차이나 타운은 음식점 중심으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 13:00 부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깡통시장으로 이동하여 부산패스를 활용해서 커피를 먼저 한잔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장 구경을 하고 유명한 이가네 떡볶이집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었습니다. 떡볶이는 간식으로 떡뛰세트로 떡볶이와 튀김2개로 2명이 간식으로 간단히 먹기 좋았습니다. 맛은 달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으로 강추합니다. 간식을 먹고, 유명한 돼지갈비튀김을 포장했습니다. 깡돼후라는 곳인데 포장도 대기가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30분이상) 기다리는 동안 국제시장도 둘러보고 깡통시장도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다시 동선을 짠다면 깡돼후에서 포장 주문을 제일 먼저하고 이가네 떡볶이에서 간식을 먹고 커피를 한잔 할 것 같습니다.
  • 14:30 깡돼후를 픽업을 하고 BIFF 거리와 자갈치시장을 살짝 보고 고래사어묵에서 부산패스를 활용하여 다시 어묵을 픽업했습니다. 저희가족이 사람이 많은 지역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짧게 구경을 했습니다. 특히 자갈치시장은 무슨 축제를 하고 있어서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저희에게는 최악이었고 빨리 도망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시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백련사로 이동을 했습니다.
  • 15:00 백련사 도착하여 흰여울문화마을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흰여울 문화마을은 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백련사에 내려서 내리막을 내려오면 관광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안 길을 따라 걸으면서 커피도 한잔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햇빛이 쨍!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6:00 버스를 타고 광안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18시30분에 야경을 보면서 요트투어를 예약을 해 두어서 조금 여유있게 이동을 했습니다. 버스로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는 1시간 남짓 소요가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니 광안대교도 건너고 해안가로 운행을 하고 해서 나름 드라이빙을 하는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도착을 해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휴식을 취하며 요트투어를 기다렸니다.
  • 18:30 요트투어를 한시간 가량 했습니다. 그냥 야경을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트투어가 끝나고 민락으로 가서 회를 픽업해서 숙소로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소나기가 내려서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바로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 19:30 숙소에 돌아와서 근처 식당을 검색하여 회를 픽업하고 방에서 아시안게임 야구와 축구를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부산 2박3일 여행기 둘째날

  • 8:00 숙소를 출발하여 광안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찍여는 카페에서 부산패스를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은 까사부사노 광안리점, 광안리점이지만 지하철은 금련사에서 내려서 가는 것이 더 가깝습니다. 광안리에도 일찍여는 까페가 드물었습니다. 다행히도 이곳은 8:30에 오픈을 합니다. 우리는 부산패슬로 에스프레소 3잔을 시켜서 원샷, 그리고 정면에 광안대교와 백사장을 보면서 아침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 10:00 해운대로 이동을 했습니다. 해운대에서 부산샌드라는 과자를 부산패스로 픽업을 했습니다. 기존에 먹었던 샌드시리즈와 달리 달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간단히 해리단길을 둘러보고 해운대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11:00 해운대로 향하는 길에 고래사어묵이 보여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어묵 몇개와 떡볶이, 우동으로 식사를 하고 우리 어린이는 최애장소인 아쿠아리움 구경을 하러가고 저와 와이프를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전통시장 골목이었습니다. 유명한 씨앗호떡, 세꼬시 등을 파는 골목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상국이네 떡볶이를 발견을 하고 떡볶이를 한그릇 더 하였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약간 단맛이 강한 편이서 저희의 취향은 이가네였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떡볶이를 먹고 간단히 해운대를 산책하고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 12:30 원래 계획은 해운대에서 햄버거를 먹으려고 했으나, 아직 배가 부르기 때문에 청사포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청사포로는 다양한 이동 방법이 있지만 저희는 그냥 편하고 싸게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청사포다릿돌 전망대 앞에 내려서 구경을 하고 해변열차 지나갈 때 사진도 찍었습니다. 누군가 여기서 사진을 찍는 것을 슬램덩크샷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앨리스도넛에 가서 커피와 도넛 + 휴식을 취했습니다.
  • 15:00 체력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그렇지 않아 숙소로 복귀를 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 17:30 저녁식사를 위해서 부들파이터라는 필리핀 식당을 찾았습니다. 오픈런을 위해 10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식당 오픈시간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3번째로 입장을 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부들파이터는 갈릭버터밥과 바베큐를 맨손으로 먹는 식당입니다. 맥주한잔과 식사를 마치고 전포카페거리를 둘러보고 숙소로 복귀를 했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20:00 그냥 부산여행 마지막을 보내기가 아쉬워서 맥주를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Beer Shop이라는 곳에서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분위기, 맛 다 좋은 곳이었습니다. 원래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먹고 싶었으나 배가 불러서 안주로 나초를 먹었습니다. 다음에 방문을 하면 꼭 파스트라미와 맥주를 한잔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부산여행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습니다.

부산 2박3일 여행기 셋째날

  • 8:00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서면 거리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가는 것은 절대 비추하겠습니다. 아침인데도 거리는 온통 쓰레기와 술 취한 사람들로 지저분하기만 했습니다. 빠른 복귀를 했습니다.
  • 9:00 숩올샐러드(Soup or Salad)라는 카페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어제 저녁 산책을 하다 본 집이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유명한 곳이고 같이 살고 계신 분이 좋아하는 프렌치 어니언 숩이 있어서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오픈 런을 해서 1등으로 자리 잡고 커피와 프렌치 어니언 숩, 오늘의 숩을 시켰습니다.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복귀 준비를 했습니다.
  • 11:00 그냥 이렇게 숙소에만 있다가 돌아가는 것이 아쉬어 다시 서면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침보다는 거리가 많이 정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면시장 쪽으로 이동을 해서 점심식사를 할 곳을 찾았습니다.
  • 11:30 송정 3대국밥집에서 부산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4명이 15그릇을 먹은 국밥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줄을 서서 대기를 하다가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첫날 먹은 국밥이 조금 더 맛있었던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 12:00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꽈배기 집에서 간식으로 꽈배기를 사서 공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2박 3일간의 뚜벅이 부산여행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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